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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멀리건 변신, 러블리에서 섹시까지 완벽 소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13 18:42

수정 2014.10.30 16:57

짧은 금발머리와 사랑스러운 보조개가 트레이드 마크인 할리우드 여배우 캐리 멀리건. 무한한 변신으로 남성은 물론 여성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캘리 멀리건의 작품 속 헤어 스타일을 분석해 봤다.

위대한 개츠비(2013) : 데이지 뷰캐넌 역

캐리 멀리건 변신, 러블리에서 섹시까지 완벽 소화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서 상류층 자제 데이지 뷰캐넌으로 분한 캐리 멀리건의 헤어는 화려했다. 도도한 무드의 숏컷 스타일은 클래식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자아냈다. 눈썹 위로 올라오는 앞머리는 그녀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욱 부각시켜줬다.

특히 눈에 띈 것은 캐리 멀리건이 착용한 다양한 헤어 액세서리다.

빅 사이즈 장식이 달려 있는 실버 느낌의 헤어밴드부터 옆머리를 고정시킨 미니멀한 헤어 핀까지 다양한 헤어 액세서리로 화려함을 드러냈다. 특히 작은 머리를 감싼 뒤 목과 어깨 옆으로 떨어지는 두건은 스타일리시한 헤어 연출에 정점을 찍었다.

셰임(2011) : 씨씨 역

캐리 멀리건 변신, 러블리에서 섹시까지 완벽 소화



지난 2011년도 개봉작 '셰임'에서는 떠돌이 가수 씨씨 역을 맡았다. 영화 속 캐리 멀리건의 헤어스타일은 화려한 무대 위와 집 안 등 둘로 나뉜다.

가수로 무대 위에 설 때나 외출을 할 때 그녀는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화려함을 드러낸다. 머리 전체에 굵은 컬을 넣어 세련되면서도 도발적인 무드를 자아낸다. 메이크업과 액세서리도 화려한 헤어스타일에 맞춘 모습이다. 반면 집에 있을 때는 웨이브가 없는 담백한 단발머리로 등장했다. 앞머리가 이마를 뒤덮는 뱅헤어에 턱선까지 내려오는 골드빛 짧은 단발머리에서는 청초함과 순수함이 묻어난다.

드라이브(2011) : 아이린 역

캐리 멀리건 변신, 러블리에서 섹시까지 완벽 소화



'셰임'과 같은 해에 개봉한 영화 '드라이브'에서는 보다 여성스러운 느낌의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유부녀 '아이린'역으로 변신한 캐리 멀리건은 금발 숏컷에 부드러움이 가미된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가르마를 한 쪽으로 치우치게 만든 뒤 앞머리를 귀에 꽂았다.
일명 '깻잎머리'라고 불리는 앞머리 연출로 청순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단정한 헤어스타일에 따라 액세서리도 미니멀한 것을 착용했다.
커팅이 독특한 골드 링 귀걸이나 펜던트가 달려 있지 않은 목걸이 등으로 세련되고 우아한 스타일링을 만들어 냈다.

사진출처: 영화 '위대한 개츠비', '셰임', '드라이브' 스틸컷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