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檢, ‘채동욱 의혹 정보유출’ 서초구청 2차 압수수색(종합)

뉴스1

입력 2014.01.13 19:39

수정 2014.10.30 16:56

檢, ‘채동욱 의혹 정보유출’ 서초구청 2차 압수수색(종합)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서울 서초구청에 대해 2차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장영수)는 이날 오후 서초구청의 일부 폐쇄회로(CC) TV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구청을 드나든 사람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실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6월 11일 서초구청에서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가 조회된 직후 누군가가 구청장 응접실의 전화기를 이용해 국정원 정보관(IO)인 송모씨에게 전화를 건 기록을 확보했다.

또 서초구청 OK민원센터 김모 팀장의 휴대전화 통신내역을 분석한 결과 김 팀장이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를 조회하기 직전 같은 번호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한다.



검찰은 이를 바탕으로 이 시간대에 구청장 응접실에 드나든 인물을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정보관 송씨는 유영환 서울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채군 아버지 이름이 채 전 총장과 같은지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에도 채군 개인정보가 유출된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구청장 응접실에서 국정원 정보관과 전화를 주고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언론과의 접촉을 피한 채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