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11번가 명품 판매 사업 강화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15 16:04

수정 2014.10.30 15:35

11번가가 증가하는 명품 직구족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명품 판매 사업을 강화한다.

11번가는 명품전문관 '디-럭셔리11'의 직매입 상품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린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직접 이탈리아를 방문해 수입한 상품(직매입)과 이탈리아에서 실시간으로 인기 명품을 등록·판매하는 특정 매입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11번가 어지현 해외쇼핑 팀장은 "이탈리아 세일기간인 1~2월에 맞춰 특정 매입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현지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최근 늘어난 해외쇼핑족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밝혔다.

11번가 해외쇼핑은 '1대 1 구매요청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갖고 싶은 제품을 요청하면 담당 MD가 국외에 거주하고 있는 판매자를 통해 찾아 주는 서비스다. 구매를 원하는 상품을 문의 시 구입가능 여부 및 비용을 알려준다.
이는 상품 검색의 피로도를 줄이고 신뢰도 높은 제품의 구매를 돕고자 기획했다는게 업체측 설명이다.

한편, '디-럭셔리11'은 멀버리, 프라다, 지방시, 끌로에 등 명품브랜드 제품을 반값 이상 저렴하게 내놓는다.
아울러 특정매입 상품인 '펜디 레더팔찌'는 판매가보다 26만원 저렴한 22만7400원에, '돌체앤가바나 청바지'는 39만4590원에 선보인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