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53억 규모 위조주권 발견
역대 최대 규모인 시가 53억원 규모의 위조주권(사진)이 16일 발견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날 오전 10시께 정교하게 위조된 삼영전자공업 주권 56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위조 주권은 총 56만주로 지난 15일 종가 기준 시가 53억원에 상당하는 규모다.
이번 위조 주권은 주권 보유자와 주식의 명의개서를 상담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1차적으로 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종합관리시스템상 주권 발행정보와 위조된 주권상 번호가 일치되지 않았고, 육안 및 위.변조감식기에서 2차 감별한 결과 형광도안 및 은서(무궁화 도안)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진본과 질감도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4건에 그쳤던 위조 주권 발견은 지난 2012년 휴바이론 위조 주권(1만주권 100장) 발견 이후 지난해에는 롯데하이마트와 에스코넥 등 위조 주권 2건이 발견된 바 있다.
예탁결제원 측은 "이번에 발견된 삼영전자공업 위조 주권은 그동안 발견된 위조 주권보다 위조의 정도와 기재정보의 정교함 등으로 볼 때 전문가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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