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서민금융전담창구 2배 늘었지만..전문상담사는 ‘태부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19 16:40

수정 2014.10.30 14:24

지난해 은행들이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명칭 통일 등 모범규준을 시행한 이후 서민금융전담창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제대로 된 맞춤형 서민금융 상담을 위해서는 전문성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은행권 서민금융 거점점포인 희망금융플라자는 67개, 전담창구는 144개로 집계됐다. 은행들이 서민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 기준을 마련해 시행한 지난해 8월(희망금융플라자 22개, 서민금융 전담창구 74개)에 비하면 희망금융플라자는 3배 이상, 전담창구는 2배가량으로 각각 늘어난 것이다.

은행들은 지난해 8월 말 서민금융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민금융 거점점포.전담창구 모범규준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 규정에 따라 은행권은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 상품을 취급하는 상담창구와 전담직원을 별도로 배치하고 거점점포에 대해 희망금융플라자라는 공동 명칭을 사용키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서민금융 거점점포와 전담창구가 은행별로 특별한 기준 없이 운영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체계화된 전문적인 서민금융 자격이나 교육이 없어 이에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교육 및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서민금융창구 증가 속도를 인력이 따라가지 못하게 될 경우 상담 부실 등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