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마추픽추, 산토리노 등 도시재생의 성공모델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감천문화마을에 비즈니스센터와 체험형 주택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을 통해 문화마을로 급부상한 감천문화마을은 지난해 3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세계적 관광명소로 변모하고 있다.
하지만 마을 한편에는 65세 이상의 노인인구 거주비율이 20%를 초과하고 210여동의 빈집이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등 문화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받는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이나 자립 기회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허남식 시장은 최근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해 골목탐방과 지역주민들과 대화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이 숙원사업으로 건의한 '비즈니스센터' 건립(3억원)과 관광객 '체험형주택' 조성(7억원) 사업비 총 10억원을 추가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
사업비 추가 확보에 따라 부산시는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센터' 건립과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객 '체험형주택' 조성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비즈니스센터'는 총 사업비 17억5000만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783㎡, 건축면적 595㎡,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부산시는 이미 사하구 감천2동 11-103번지에 1783㎡의 부지를 확보했다. 올해 5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내년 1월에 본격 개관할 예정이다.
비즈니스센터는 현재 말차, 육가공 포장 등 마을주민들의 다양한 공동작업장으로의 활용을 구상 중이다. 마을주민 3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소득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감천문화마을 '체험형주택' 조성은 총 사업비 7억원이 투입돼 폐·공가 7개동을 매입해 진행된다. 여기에는 한국전쟁 피란민 생활상 재현, 문화와 역사가 남아있는 독특한 장소성에 예술을 더한 1960~1970년대 생활체험, 민박 등 청소년 관광객에게 과거의 생활상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된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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