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계들은 “다음달 7일 개막하는 올림픽 기간 중 체젠 이슬람주의자의 테러가 발생할 경우 미군과 미국 정보기관이 러시아에 직접 개입해 미국인을 대피시킬 비상계획을 수립 중이다”며 “하지만 외국군의 개입을 꺼려하는 러시아 정부가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올림픽 기간 중에 어떤 일이 생기든지 외부의 간섭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심지어 외국 정부가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개입일지라도 허락할 수 없다는 것이다.
미 정부 관계자는 “이번 비상계획에는 소치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미국정부가 유사시를 대비한 보급품과 병력, 대비책준비할 방법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 정부는 올림픽 개최지인 소치 인근에 3만7000명의 보안 병력을 배치해 안전을 확보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회 기간동안 올림픽 개최지 뿐만 아니라 러시아 전 지역이 테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러시아 정부가 올림픽 안전에 관한 정보를 미국 정보국에 제공하지 않는 등 비협조적 태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워싱턴 로이터=뉴스1) 조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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