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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사업 예타 신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20 14:22

수정 2014.10.30 14:09

【 대전=김원준 기자】기존 경부·호남선 철로를 도시철도와 같은 도심 대중교통기능으로 활용하는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20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소위원회를 거쳐 지난 15일 기획재정부에 신청됐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신탄진~계룡 구간 35.2㎞를 광역철도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고 나머지 구간을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가능한 것으로 검토됐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그동안 정부와 협의해 왔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충청권광역철도의 조기 건설을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위탁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사전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논산에서 청주공항까지 연결되는 노선가운데 신탄진~계룡구간이 경제성 확보가 쉬운 것으로 분석됐다.

염시장은 "이 사업은 신탄진역에서 계룡역 사이에 정거장을 설치해 전동차를 운행하는 사업으로 도시철도 1·2호선과 환승이 가능해 대전의 대중교통체계를 철도중심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연내에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단계 사업에는 총 사업비 252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선로용량이 부족한 경부선 대전조차장~신탄진(약 10㎞) 구간의 2복선화 계획이 담겨 있어 짧은 배차간격으로 전동차 운행이 가능하다. 이 사업계획에는 기존 6곳 정거장의 개량은 물론 새로운 정거장 5곳이 반영돼 있다.

이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오는 2019년 완공돼 도시철도 2호선보다 빠르거나 비슷한 시기에 개통될 전망이다.


광역철도는 도시철도보다 정거장 간격이 길고 이동속도가 약 1.5배 빨라 대덕구 신탄진동과 서구 기성동, 계룡시 등 도시 외곽에서 대전 중심으로의 접근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특히 기존 경부·호남선 철도를 이용, 건설방식에 대한 쟁점이 없고 갈등요인도 없어 사실상 도시철도 1호선과 X축을 이뤄 3호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염 시장은 "이 사업은 대통령의 7대 핵심공약에 포함돼 있어 사업추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인접한 지자체와도 힘을 합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kwj5797@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