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 급식전담인력 작업환경 열악…스트레스 높아

뉴스1

입력 2014.01.20 14:35

수정 2014.10.30 14:09

광주지역 급식전담인력 10명중 8명 이상이 작업환경이 열악해 직무관련 스트레스가 높다고 응답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이 지난해 11월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 의뢰해 광주지역 1611명의 급식전담인력과 영양교사 등 42명, 177개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2.5%가 학교급식실 환경 중에서 소음 문제에 대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80.5%는 고열이 발생하는 환경을 지적했다.

또 81.5%는 세척제 등이 피부에 닿거나 호흡기 등이 노출될 위험을 우려했고 76.8%가 일하면서 다치거나 질병에 걸릴 위험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물리환경항목에 대한 스트레스는 57.1로 학교급식실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갈등항목에 대한 스트레스는 40.1로 영양사, 조리사, 조리종사원, 학교관리자 사이의 갈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상부적절항목은 54.2로 보상체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으로 교육청의 근로자들에 대한 정책에 대다수의 급식전담인력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연구용역 결과를 21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 및 작업장 환경 평가에 대한 전면적 실측 조사를 위해 2차 연구용역을 실시해 급식전담인력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재남 학교급식실 급식전담인력 근무환경개선 T/F 팀장은 “학교급식실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급식전담인력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업무상 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궁극적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학생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 김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