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캐시미어 100% 믿고 샀더니.. 실제는 ‘16.5% ’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20 12:00

수정 2014.10.30 14:12

타운젠트, 바쏘, 레노마 등 신사복 코트의 캐시미어 함유율이 과장 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 설명서에는 100%라고 쓰여 있었지만 실험해보니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20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의 구매 선호가 높은 11개 신사복 브랜드 캐시미어 코트 및 코트형 재킷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우선 캐시미어 함유율 100%라고 기재된 제품 중 LG패션의 '타운젠트(TMH1 3D201 BK, 64만8000원)'의 실제 캐시미어 함유율은 16.5%에 불과했다. 나머지 83.5%는 야크였다.



SG세계물산의 '바쏘(BSN4-CJ41-ANY, 105만원)'는 캐시미어 84.9%, 양모 8.9%, 실크 6.2%로 조사됐다. 유로물산의 '레노마(RFDMJL64A, 139만8000원)'는 캐시미어 90.2%, 야크 9.8%였다.


캐시미어는 소재가 가볍고 따뜻하며 촉감이 좋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소비자원 설문조사에서도 신사복 코트를 구매한 소비자 47%가 캐시미어 코트를 가지고 있었다.


캐시미어 코트는 가격이 비싸고 한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사용하기 때문에 소재의 진위여부, 품질 수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지만 정확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