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엄선한 명장면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20 17:49

수정 2014.10.30 13:31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명장면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지난 9일 개봉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전 세계를 발칵 뒤집는 희대의 사기극으로 제대로 사기치고 화끈하게 즐긴 월 스트리트 실존 인물의 거짓말 같은 실화를 다룬 범죄 드라마이다.

특히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개봉 이후 해외 유수 언론들은 물론 국내 언론들을 사로 잡며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연출력과 절정의 연기력으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대한 관객들의 폭발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 놓쳐서는 안 될 명장면을 엄선한 것으로, 마고 로비가 가장 먼저 등장한다.

영화 속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마고 로비에게 첫 눈에 반한 조던 벨포트는 그녀의 도발적인 섹시미에 푹 빠져 마음을 얻기 위해 꽃은 물론 반지와 요트까지 선물 공세를 펼치며 결혼에 골인한다.



할리우드 차세대 섹시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마고 로비와 로맨틱한 디카프리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두 번째는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약물 레먼(퀘일루드)을 과다 복용한 조던 벨포트가 갑작스레 찾아온 약물의 효과로 몸을 가눌 수 없는 이른바 ‘뇌성마비 단계’에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이다.

바닥을 기고 계단을 구르며 자신의 페라리까지 도달하는 디카프리오의 모습과 마틴 스콜세지의 노련한 연출력으로 탄생한 이 장면은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최고로 꼽을 정도로 디카프리오의 혼신의 연기를 볼 수 있다.

세 번째는 조던 벨포트가 점점 자신을 향해 수사망을 좁혀오는 FBI와 증권거래위원회에 맞서 절대 회사를 떠나지 않겠다고 전 직원 앞에서 연설하는 장면이다. 화려한 언변과 흡입력 있는 연설로 좌중을 압도하는 디카프리오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조던 벨포트가 선사하는 돈에 눈이 먼 직원들이 집단 최면에 걸린 듯 가슴을 두드리며 함께 구호를 외치는 장면은 물질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폭발적인 광기를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한편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제71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과 보스턴영화비평가협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와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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