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 연구진은 과체중인 축구팬 374명이 12주 과정 축구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가 전했다.
연구진은 374명에게 셀틱, 레인저스 등 13개 팀의 12주짜리 축구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했고 나머지 374명은 대기자 명단에 올렸다. 1년이 지난 뒤 몸무게를 측정한 결과 축구 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대기자들에 비해 평균 11파운드(약 5㎏)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험의 참가자 748명 모두 식단과 체중 관리 등에 대한 조언을 받았으나 이 같은 차이가 난 것은 축구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케이트 헌트 글래스고대 교수는 "참가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축구에 대한 관심과 비슷한 건강 문제 등을 공유하며 프로그램을 즐겼다"면서 "참가자들은 원래 접근할 수 없는 운동장을 쓰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에 만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참가자들이 격려를 받고 훈련을 하면서 각 팀 지도자들의 안내를 받은 것을 감사히 여기고 있다. 이 같은 모델은 미래에 충분한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저널 '란센'에 실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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