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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콜택시 콜비 무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22 14:25

수정 2014.10.30 10:35

【 부천=한갑수 기자】부천콜택시인 부천콜과 판타지아콜이 승객에게 콜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부천시는 22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부천개인택시조합, 부천법인택시연합회, 부천택시노동조합협의회, 부천콜과 '부천브랜드 콜택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시는 지난 2012년 지하철 7호선 개통, 대중교통 환승할인제 시행 및 서울·인천 등 인접 대도시의 콜택시 지원사업으로 상대적 경쟁력이 떨어지는 등 택시사업 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부천시와 택시업계는 콜비 없는 '부천브랜드 콜택시' 사업을 추진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콜비를 받지 않는 부천브랜드 콜택시는 부천콜(1월1일 시행 중)과 판타지아콜(3월 1일 개통예정) 2곳이다.



이 회사는 콜비 1000원을 승객으로부터 받지 않는 조건으로 월 30콜 이상의 실적을 올린 콜택시에 대해 부천시로부터 콜비 명목으로 지원을 받게 된다.

부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콜택시 이용객들의 부담 경감 및 콜비 분쟁 소지 방지로 시민 서비스 향상과 콜택시 이용 수요확대를 통한 택시업계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첫발을 내딛는 부천브랜드 콜택시 사업이 부천시와 부천시 택시업계 상호 협력과 노력을 통해 하루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