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2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부천개인택시조합, 부천법인택시연합회, 부천택시노동조합협의회, 부천콜과 '부천브랜드 콜택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시는 지난 2012년 지하철 7호선 개통, 대중교통 환승할인제 시행 및 서울·인천 등 인접 대도시의 콜택시 지원사업으로 상대적 경쟁력이 떨어지는 등 택시사업 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부천시와 택시업계는 콜비 없는 '부천브랜드 콜택시' 사업을 추진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콜비를 받지 않는 부천브랜드 콜택시는 부천콜(1월1일 시행 중)과 판타지아콜(3월 1일 개통예정) 2곳이다.
이 회사는 콜비 1000원을 승객으로부터 받지 않는 조건으로 월 30콜 이상의 실적을 올린 콜택시에 대해 부천시로부터 콜비 명목으로 지원을 받게 된다.
부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콜택시 이용객들의 부담 경감 및 콜비 분쟁 소지 방지로 시민 서비스 향상과 콜택시 이용 수요확대를 통한 택시업계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첫발을 내딛는 부천브랜드 콜택시 사업이 부천시와 부천시 택시업계 상호 협력과 노력을 통해 하루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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