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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새로운 돌파구로 ‘게임’ 주목

선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22 15:26

수정 2014.10.30 09:50

취업난, 새로운 돌파구로 ‘게임’ 주목

게임이 국제적인 힘을 가진 콘텐츠로 성장한지 오래다.

실례로 국내 콘텐츠 산업은 단기간 급속한 성장을 보이며 세계 7위 수준의 시장 규모(450억달러, 2012년 기준)를 이뤘다. 이 중 10% 정도인 48억달러가 해외로 수출된다.

특히, ‘스마트 패러다임’이 확대됨에 따라 게임개발의 성장이 크게 두드러졌다. ‘콘텐츠산업 2013년 결산 및 2014년 전망 세미나’에서 발표된 장르별 수출의 경우, 게임이 58%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앞으로의 큰 수출 성장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게임에 대한 이미지가 그다지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게임 중독’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가 나오기도 하고, 게임을 배우겠다고 하면 부모님에게 ‘등짝 스매싱’을 맞을 수도 있다.

그러나 세상이 바뀌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문화콘텐츠 최대의 산업이 되고 있는 게임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에는 체계적인 학문으로 게임에 접근하는 대학들이 늘어남에 따라 취업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하고 있다.

그 중, 전문적인 ‘게임개발인’을 육성하게 도와주는 경남대학교 게임개발교육원(이하 KGDi)이 많은 학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KGDi는 수도권 이남의 유일한 게임개발 교육기관이다. KGDi는 학사학위 취득은 물론 메이저 게임사 개발팀장급 강사의 실무교육, 팀별 개발실습을 통한 졸업생 전원의 게임 개발능력 보유 등 취업 및 1인 창업이 가능 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KGDi는 부산게임협회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 9월 1학년 재학생들이 구성한 KGDi연구소 게임스튜디오팀을 중심으로 자체 개발한 4개의 신규게임의 발표회를 개최 해 '마그넷보이'(마그넷스튜디오), '달려구리'(바로가기스튜디오), '소울워리어'(클라우드소프트), '갓팡거'(F5스튜디오) 등 4개의 게임을 중심으로 추가 캐릭터 제작은 물론 게임 줄거리의 다양화, 등장인물의 디자인 향상, 장르별 게임요소 심화, 버그 제거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버전을 소개했다.

KGDi는 현재 3개 학과(기획, 그래픽, 프로그래밍)에 2014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지역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KGDi는 1월 23일부터 2월 12일까지 정시 3차모집을 받고 있다. 합격자 팔표 2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대학교 게임개발교육원' 홈페이지를 참고 및 입학 상담 전화(055-249-2189, 248-0248)를 통해 언제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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