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소백산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입산시간지정제는 탐방로별 목적지 및 난이도, 거리, 소요시간 등을 고려해 탐방로별 입산·통제시간을 지정·운영하는 제도로 5월15일까지 사전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친 뒤 본격 시행된다.
지난해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처음 시작된 입산시간지정제는 ‘일몰 후부터 일출 2시간 전’으로 제한하던 기존의 통제기준을 탐방로별로 차별화해 탐방소요시간 등 구간별 실정에 맞게 지정하게 된다.
소백산국립공원의 입산시간은 일출·일몰 시간을 고려해 전 탐방로가 동일하게 하절기(4~10월)는 오전 4시부터 가능하고, 동절기(11~익년3월)는 오후 5시다.
입산통제시간은 각 구간별 여건에 따라 정오~오후 2시까지로 제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안전사고 예방 및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입산시간지정제를 전국 국립공원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문의는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054-638-6196)로 하면 된다.
(대구·경북=뉴스1) 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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