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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서강준, SNS글 사실…“연습생과 연애”

뉴스1

입력 2014.01.24 15:06

수정 2014.10.30 03:54

‘서프라이즈’ 서강준, SNS글 사실…“연습생과 연애”


‘서프라이즈’ 서강준, SNS글 사실…“연습생과 연애”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남자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 서강준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SNS 게시글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프라이즈 서강준이 직접 쓴 페이스북 글’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강준의 본명인 이승환으로 작성된 게시물이 담겨 있다.

서강준으로 추측되는 작성자는 “어제는 여자친구랑 100일이었다. 내 여자친구는 아이돌이라서 흔한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이나 SNS 프로필 사진으로 해놓을 수가 없으며 사람들한테 소개도 함부로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00일이었던 어제 바쁜 스케줄로 데이트는 커녕 얼굴도 못 보게 생겼다”며 “서로 누구를 탓할 수 없는 서운함, 답답함, 아쉬움이 밀려왔다”고 토로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아무리 데뷔 전이라도 대놓고 SNS에 글 남기는 건 좀 그렇지 않나?”, “마지막 두 줄은 뭐지? 좀 실망인데?”, “진짜 서강준이 작성한 거 맞아? 사칭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강준의 SNS 글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2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확인해 본 결과 서강준이 데뷔 전 직접 쓴 게 맞다”며 “당시 여자친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돌이 아니라 다른 소속사 연습생 신분이었으며 지금은 데뷔를 못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서강준이 데뷔 전 계속해서 악의적인 댓글과 비방을 일삼는 악플러가 있었다. ‘네가 연예인이냐’, ‘데뷔는 할 수 있겠냐’라면서 서강준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치기 어린 마음에 그 악플러에게 대응하려고 쓴 것일 뿐이며 쓰자마자 삭제했다. 서강준도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서강준을 비롯해 서프라이즈 다른 멤버들도 개인 SNS를 하지 않는다.
서프라이즈 멤버인 척 SNS에 글을 남기는 계정은 모두 사칭”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실제로 자신이 서강준이라고 우기며 멘션을 남기거나 사칭하는 트위터리안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서프라이즈 소속사는 지난 17일 공식 페이스북과 팬카페를 통해 “멤버들은 개인 SNS를 하지 않는다”고 공지사항을 올리며 팬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