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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이지아, 예민해진 감정 드러내‥임신 때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26 22:56

수정 2014.10.30 03:12

‘세결여’ 이지아, 예민해진 감정 드러내‥임신 때문?


‘세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가 임신과 여러 고민들로 예민해진 몸 상태를 드러냈다.

1월 26일 오후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김수현 극본, 손정현 연출, 이하 세결여)에서는 임신한 오은수(이지아)와 김준구(하석진)의 불안한 결혼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은수는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시댁 식구들에게 축하받았다. 김준구 역시 임신으로 인해 아버지 김명예회장(김용건)의 풀어진 마음에 안도했다. 반면 오은수는 김준구의 외도와 딸 정슬기(김지영)에 대한 미안함으로 인해 기뻐할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의도치 않게 실수한 운전수에게 화를 낸 김준구를 보며 집으로 올라온 오은수는 “운전하다보면 실수할 수 있어”라며 “어렵게 사는 사람 자존심 없는 줄 아냐”고 말하며 예민한 감정과 몸 상태를 드러냈다.

이에 김준구는 “당신 때문에 그런 거야. 나 원래는 젠틀한 사람이야”라며 받아쳤다.

이어 오은수는 “우리아빠 나이 어린 사장한테 조인트 까이는 거 봤어. 그런데도 일했어. 자존심 없어서가 아니라 먹고 살아야했기 때문이야. 나 그런 거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당신 같은 사람 싫어”라며 안하무인처럼 행동한 김준구에게 소리쳤다.

이지아는 극중 의도치 않은 임신과 딸에 대한 미안함으로 혼란스럽고 우울해하는 오은수의 내면을 세심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