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취업성공의 열쇠,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기업전담제가 ‘해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27 10:30

수정 2014.10.30 03:06

"취업성공의 열쇠, 기업전담제가 해답이다." 기업전담제를 통해 ㈜아르모프에 입사한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패션메이킹과 졸업생 김민지씨(왼쪽)가 한주엽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취업성공의 열쇠, 기업전담제가 해답이다." 기업전담제를 통해 ㈜아르모프에 입사한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패션메이킹과 졸업생 김민지씨(왼쪽)가 한주엽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 대구=김장욱기자】"제 목표는 한국에 없는 새로운 소재분야를 개척, 섬유소재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겁니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와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발표한 '2014년 기업일자리 가상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기업의 신입사원 채용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이런 취업한파 속에서도 기업전담제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학생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패션메이킹과 졸업생 김민지씨. 김씨는 고교시절부터 의류를 제작하는 것이 좋아 패션관련 학과 진학을 고민했다. 의류제작(봉제) 등을 주제로 검색하던 중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를 알게 됐고, 2011년 수시모집을 통해 입학했다.



입학 후 그는 의복구성에 관한 원리와 실습, 패션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에 관한 실습 등을 통해 의류제작에 대한 기초를 쌓아갔다. 학기가 끝난 그해 여름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대구공장으로부터 도전복(Conductive Suit) 샘플링 작업의뢰가 섬유패션캠퍼스에 들어왔고, 다른 재학생들과 함께 동참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샘플링 작업을 하며 일상생활에 쓰이는 의류가 아닌 도전복, 방탄복 등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소재의 의류들을 접하며 단순한 의류제작이 아닌 특수복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후 취업을 고민하던 김씨는 일반의류를 제작하는 업체에 취업하는 동기들과 달리 학과 교수의 소개로 특수방검복과 방탄제품을 제작하는 ㈜아르모프에 입사했다.

김씨는 "처음 회사를 접했을때는 조금 생소했지만, 제가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특수복분야 전문성을 가진 회사여서 전혀 망설이지 않았다"며 "이 분야는 특수분야여서 취업시장이 좁은 편이다. 하지만 전담기업을 통해 적성에 맞는 회사를 찾게 됐고 지금 매우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장수정 패션메이킹과 교수는 "섬유패션캠퍼스는 기업전담제를 통해 기업과 대학의 상호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전담기업 방문과 교류를 통해 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력 등의 내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학생들의 취업 역시 유리하다"며 "2012년의 경우 졸업생 중 70%가 전담기업을 통해 취업을 했다.
김씨 사례처럼 앞으로도 기업전담제를 통한 졸업생들의 취업비중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 2007년부터 FL(Factory Learning) 시스템과 더불어 기업전담제를 도입했다.
기업전담제를 통해 전담관리 기업체의 네트워크 구축 및 업체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분석, 학과개편, 교과편성, 기술지도 등에 활용하는 등 기업과 대학이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산학협력 활동으로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