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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안아빠, 딸과 어깨동무에 출연진 “연인처럼 보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28 08:36

수정 2014.10.30 02:31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동안아빠가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동안 아빠’ 때문에 고민인 중학생 딸이 사연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황정윤 양은 40세지만 20대로 보이는 “아빠의 동안외모 때문에 부녀가 함께 지나가면 연인관계로 오해받는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딸은 “부녀지간을 부적절한 관계로 봐서 아빠와 외출하는게 무서울 지경이다. 사람들은 설명을 해도 잘 안 믿는다”라며 “어렸을 땐 아빠가 동안이라 삼촌이라고 부르며 좋았는데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는 안 좋은 시선들이 늘어났다”라며 당시를 회상하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출연진은 아빠를 궁금해 했고 이어 아빠가 녹화장에 등장해 딸과 나란히 어깨동무를 한 채 다정한 모습을 보이자 출연진은 “연인처럼 보인다”, “오해할 만하다”, 등 딸의 사연에 공감했다.

또한 아빠는 “노안의 기준이 팔자주름, 다크서클이라고 해서 일부러 하루에 한 병식 소주를 마시기도 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부적절한 관계인 사람들이 의심을 피하기 위해 '아빠'라는 애칭을 쓰더라”라고 말해 딸이 아무리 해명해도 두 부녀의 사이가 의심을 받는다는 것을 밝혔다.

이날 딸은 마지막에 “사람들 많은 곳에 가서 아빠와 재미있게 지내고 싶다”라며 작은 소망을 이야기했고 아빠 역시 “딸이 상처를 받을까봐 피하고 조심하기만 했는데 더 많이 표현하고 당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전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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