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여행객들이 꼽은 올해 전 세계 ‘최고의 호텔’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28 09:22

수정 2014.10.30 02:29

스위스 그랜드 호텔 크로넨호프.
스위스 그랜드 호텔 크로넨호프.

여행자들이 꼽은 올해 세계 최고의 호텔은 어디일까.

24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에 따르면 세계적인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는 지난 22일 '트래블러즈 초이스 호텔 어워드 2014'를 발표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세계 최고의 호텔 순위를 포함해 나라별 최고 호텔과 비앤비(B&B)·인(Inn)·가족·럭셔리·로맨틱·소형 호텔과 같은 부문별로도 최고의 호텔을 선정해 순위를 공개했다.

순위에 따르면 여행자들이 선택한 올해 세계 최고의 호텔 1위는 스위스의 '그랜드 호텔 크로넨호프'였다.

그랜드 호텔 크로넨호프은 침대의 질·위치·객실 등 4개 부문에서 5점 만점을 받았으며, 가격 부문에서만 4점대를 받았다.

폰트레시나에 있는 이 호텔은 1848년 네오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5성급으로, 베르니나 고개의 아름다운 빙하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전경으로도 유명한 엥가딘 산맥을 객실에서 바라볼 수 있다.



이어 홍콩의 '더 어퍼 하우스'와 몰디브의 '길리 랑칸푸시 리조트'가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코스타리카의 '나야라 호텔 스파 & 가든스'와 인도의 '더 오베로이 우다이빌리스 호텔'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에콰도르 '카사 갠고티나', 그리스 '린도스 블루', 멕시코 '레지스 푼타 미타 리조트', 인도 '뭄바이 오베로이 호텔', 캐나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털 & 타워 토론토'가 6위~10위에 포함됐다.

나라별 최고 호텔 순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구로구에 있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이 최고의 호텔로 선정됐다.


가격이 가장 합리적인 호텔로는 아일랜드의 '캐슬우드 하우스'가, 가족을 위한 호텔 부문에서는 이탈리아의 '카발리노 비앙코 패밀리 스파 그랜드 호텔'이 최고로 선정됐다.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을 아침으로 제공하는 비앤비(B&B)와 비즈니스호텔 격인 인(Inn) 호텔 부문에서는 영국(웨스트 룰워스)의 '빈던 바텀 비앤비'가 여행자들로부터 최고로 꼽혔다.


또 럭셔리 호텔 부문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카데미 스트리트 부티크 호텔 앤드 게스트하우스'가 최고로 선정됐고, 가장 로맨틱한 호텔 순위에서는 태국의 '더 플레이스 럭셔리 부티크 빌라'가 1위에 올랐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