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진 만세마을 농어촌버스 개통

뉴스1

입력 2014.01.28 17:14

수정 2014.10.30 02:03

강진 만세마을 농어촌버스 개통


전남 강진군은 28일 도암면 덕서리 만세마을에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농어촌버스가 개설돼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만세 마을은 28가구 58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주민 대부분이 농사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다.

적지 않은 인구수에도 불구하고 협소한 도로 상황으로 왕래하는 버스가 없어, 그동안 마을 주민들은 농어촌버스를 타기 위해 2㎞를 걸어 다녔다.

강진군은 이러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업체와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마을 진입로 등 도로 여건을 개선하고 버스노선을 추가했다.

이번 노선은 강진에서 청룡마을을 거쳐 만세마을까지 하루 2회 오전 9시 10분과 오후 2시 20분에 버스가 운행된다.



이날 마을에서는 주민들의 정과 마음을 듬뿍 담아 직접 만든 손 누룽지를 강진원 군수에게 전달하고 농어촌버스 운전기사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했다.

김현광 만세마을 이장은 “만세마을 농어촌버스 개통을 위해 노력해준 강진군과 강진교통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마을의 오랜 숙원사업인 농어촌버스가 들어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개통식에 참석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도암면 만세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교통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뉴스1) 김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