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에 따르면, 캐나다 공정경쟁위원회는 이미 허벌라이프의 전 유통업자들을 불러 조사했으며 법원에 “정보수집을 위한 영장(information gathering orders)” 신청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6월말 허벌라이프측은 다단계영업을 전면 금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행동주의 투자자’ 빌 애크먼은 당시 서한을 통해 “이 같은 관행은 아직도 진행중”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조사에 대해 캐나다 당국은 확답도 부정도 하지 않은 상태이며, 허벌라이프 대변인은 “어떤 조사 소식도 듣지 못했다”며 “캐나다 시장의 비중은 전체 매출의 1%도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지난 24일 미국 민주당 소속의 에드워드 마키 상원의원도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연방통상위원회(FTC)에 허벌라이프에 대한 조사를 의뢰한 바 있으며, 이날 뉴욕 증시에서 허벌라이프 주가는 전일대비 15%가량 폭락했다.
1년 전부터 허벌라이프 주식은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자들의 각축장이 되어왔다.
빌 애크먼은 규제당국의 조사 결과가 밝혀지면 허벌라이프 주가는 바닥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칼 아이칸과 윌리엄 스티리츠 같은 투자자들은 허벌라이프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입장이다.
허벌라이프 4대 주주인 스티리츠는 전일 애널리스트 티모시 램니를 자신의 투자사 포스트 홀딩스에 채용했다.
DA 데이비슨 출신의 램니 애널리스트는 허벌라이프 전문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스티리츠는 그러나 “허벌라이프 투자는 개인 자산을 통해 이뤄질 것이며 포스트 홀딩스와는 관계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들어 허벌라이프 주가는 22.43% 떨어졌으며, 주가 하락에 배팅했던 애크먼의 퍼싱스퀘어는 서류상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조사 소식이 알려진 후 뉴욕 증시에서 허벌라이프 주가는 전일대비 3.5% 하락했다.
(보스턴 로이터=뉴스1) 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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