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본부는 중부, 도봉, 영등포·구로, 강남 등 4개 권역별로 '소방차량 백업(Back-up) 센터'를 운영한다.
센터는 사용연한이 지난 고가차와 굴절차 각 1대를 보유한 도봉소방서, 펌프차와 물탱크차 1대씩을 가진 은평소방서를 기점으로 동북권과 서북권에 하나씩 하반기부터 운영된다.
본부는 센터 운영에 앞서 사용연한이 지난 소방차량을 전수조사하고 다음 달 불용심의회를 열어 백업대상차량을 선정할 계획이다.
본부는 일선 소방서의 차량이 고장이나 수리로 장기간 출동 공백이 발생했을 때 대형 화재로 소방력 보강이 필요할 때, 운전원을 교육하거나 소방차운용사 평가 때 백업 소방차들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가차나 굴절차는 소방서별로 수가 다르게 배치돼 보유 소방력에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예산과 인력 배치 한계로 증차가 어려워 불용차량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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