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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새 소속팀 왓포드는 어떤 팀?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1 09:57

수정 2014.10.30 01:03

왓포드 박주영
왓포드 박주영

박주영이 겨울이적시장 마지막날(1월 31일) 극적으로 왓포드로 임대되면서 박주영의 새 소속팀 왓포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왓포드는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6위에 머물러 있는 팀으로, 2012년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의 잠파올로 포쪼 구단주가 왓포드를 인수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포쪼 구단주는 인수 이후 우디네세 소속의 선수를 무려 10명이나 왓포드로 임대보냈다. 이에 따라 잉글랜드축구협회는 해외에서 선수를 임대해오는 한도를 5명으로 제한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우디네세에서 마티아스 라네기에, 알렉산더 메르켈을 데려옴으로서 우디네세를 거쳐 왓포드로 건너온 선수가 16명에 이른다.

감독도 이탈리아 출신의 쥬세페 산니노다.
산니노는 시에나, 팔레르모, 키에보 등을 맡으며 이탈리아 세리에 A 경험도 어느 정도 있는 지도자다.

박주영이 주전을 꿰차기 위해서는 최전방에서 트로이 디니(11골),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5골) 등을 제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 겨울에 합류한 라네기에도 우디네세에서 24경기 1골에 그쳤으나 스웨덴 대표팀 경력도 있는 만큼 무시해선 안될 상대다.

박주영이 대표팀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다시 월드컵에 나가기 위해서는 결국 이들을 제치고 주전을 차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부리그에서도 이렇다 할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선수를 월드컵까지 데려갈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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