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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티-송명근 폭발’ 러시앤캐시, 우리카드 격파하고 시즌 7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1 16:16

수정 2014.10.30 00:59



러시앤캐시가 우리카드를 꺾고 시즌 7승째를 거뒀다.

러시앤캐시는 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5-19, 25-27, 25-22)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러시앤캐시는 승점 23점(7승14패)을 기록했다. 반면 패한 우리카드는 승점 32점(12승8패)에 머물렀다.

송명근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24점을 쓸어 담았고, 바로티 25점을 쓸어담으면서 러시앤캐시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외에도 김홍정과 김규민이 각각 4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우리카드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우리카드는 최홍석(18점), 루니(16점), 신영석(10점)이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러시앤캐시가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세를 끌어 올렸다.
1세트 초반 송명근의 시간차로 2-1 리드를 잡은 러시앤캐시는 송명근이 1세트에만 7점을 몰아쳤고, 바로티가 6점을 보태며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한 번 잡은 리드를 내주지 않은 러시앤캐시는 24-18 상황에서 바로티의 백어택으로 25점째를 채우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러시앤캐시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2세트 초반 5-5 동점 상황에서 송명근의 백어택으로 리드를 잡은 러시앤캐시는 바로티, 송명근, 김홍정 등의 득점에 힘입어 22-17까지 달아났다. 이후 러시앤캐시는 우리카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바로티의 백어택, 상대의 연속 범실 등을 묶어 2세트까지 가져갔다.

벼랑 끝에 몰린 우리카드는 전열을 가다듬고 나선 3세트에서 반격을 펼쳤지만 기세가 오른 러시앤캐시는 쉽사리 우리카드의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3세트 초반부터 엎치락 뒤치락을 거듭하며 전개된 3세트는 25-25 듀스 상황에서 루니가 시간차와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우리카드가 27-25로 따냈다.

그러나 우리카드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전열을 가다듬은 러시앤캐시가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마무리지었기 때문. 4세트 초반 7-7 상황에서 송명근의 C속공으로 리드를 잡은 러시앤캐시는 4세트 후반 추격의 고삐를 당긴 우리카드를 뿌리치고 이민규의 블로킹으로 25점째를 채우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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