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의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눈빛 기도'가 포착됐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서울' 팀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약 4개월 간의 농구 대장정을 마무리 짓는다.
과연, '예체능' 팀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경기 중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이혜정의 비하인드컷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달 15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졌던 '서울' 팀과의 경기 중 포착된 이혜정의 모습이다. 항상 우렁찬 목소리로 동료들에게 기운을 북돋아줬던 이혜정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진지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승리를 간절히 기원하는 이혜정의 모습에서 이날 경기가 얼마나 스릴 넘쳤는지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운데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그의 눈빛은 강렬하기까지 하다.
이혜정은 지난주 방송됐던 전지훈련 과정 중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그간 '예체능' 팀의 홍일점으로서 비지땀 흘리며 연습에 박차를 가했던 그녀인지라 마지막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된 심경은 그 어떤 말로도 설명하기 힘들 것이다.
'예체능' 제작진은 "'서울' 팀과의 경기에 임하면서 '예체능' 팀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면서 "마지막 경기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는 압박감이 상당했을 터다. 이런 선수들의 심리적 부담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이혜정은 경기 내내 동료들을 다독이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주 '예체능' 팀 vs '서울' 팀의 '우리동네 예체능' 마지막 농구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예체능'과 탁구, 볼링, 배드민턴, 농구를 함께 해왔던 MC 최강창민의 마지막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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