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NHK등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해외 PC 사업 부문에 대해 중국 레노버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PC업체로서 세계 1위에 오른 레노버의 조달 능력을 살려 생산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작회사 방식으로 기존의 'VAIO' 브랜드는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PC사업 비중이 매출의 80%에 달하는 레노버는 최근 글로벌 제조업체들과의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레노버는 IBM의 저가형 서버 사업인 'x86'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 29일(현지시간)에는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29억1000만 달러(약 3조1000억원)에 인수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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