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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문·신풍로’ 등 경관개선사업 추진

뉴스1

입력 2014.02.02 07:59

수정 2014.10.30 00:55

수원시, ‘장안문·신풍로’ 등 경관개선사업 추진


수원시는 장안문 진입부와 화서문로, 신풍로 등 화성주변에 대해 대대적인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일 수원시에 따르면 대표적 낙후지역인 수원화성 일원에 대해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대상지역은 장안문 진입부, 행궁동 벽화마을, 화서문로·신풍로 등이다.

장안문 진입부 주변(480m)의 경우, 60개동 건물 입면을 정비하고, 200개 점포 간판을 깔끔하게 정비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9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생태교통 수원2013’ 행사가 열렸던 행궁동의 벽화마을도 마을안길 개선과 노후담장 및 건축물 정비, 벽화 정비, 조명등 설치, 마을 주변 도로정비(원행길 등 4개소) 등 경관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5억400만원으로 잡혀있다.

지난해 건물 입면개선과 간판정비사업이 추진됐던 화서문로와 신풍로에도 경관개선사업(L1 260m, L2 40m)이 추가 시행된다.

시는 24일부터 28일까지 행궁동, 영화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화성주변 경관개선사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설명회를 통해 대상지별 사업구간과 범위, 건물입면과 광고물, 공공시설물 등의 경관개선 요소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3월 중 사업별 실시설계를 발주한 뒤 6월 사업대상지별로 착공에 들어가 12월말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9월 ‘생태교통 수원2013’ 행사를 앞두고 화서문로, 신풍로, 정조로 구간에서 경관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 지역은 1975년 ‘수원성 복원보수정화사업’ 추진과 함께 각종 개발행위 및 규제가 이뤄지면서 수원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변모했다.

건축물 소유자와 임대점포주들이 영세해 시각공해를 일으키는 노후간판이 난립하면서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수원 이미지를 크게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사업비 21억600만원을 투입해 정조로 구간(건물 81개동 입면정비, 270개 점포 간판개선), 화서문로 구간(건물 60개동 입면정비, 151개 점포 간판개선), 신풍로 구간(건물 24개동 입면정비, 42개 점포 간판개선)에서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화서문로에 특화거리 조성과 보행중심, 사람중심의 교통체계 도입으로 기존과 차별화된 경관개선이 이뤄짐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거리분위기가 조성됐다는 평이다.


시는 경관개선사업의 성과가 높음에 따라 올해는 행궁동 벽화마을과 장안문 진입부 주변으로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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