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배재대 등록금 3년 연속 인하

뉴스1

입력 2014.02.02 11:07

수정 2014.10.30 00:53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는 3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배재대에 따르면 2014학년 등록금을 1.2% 인하한다. 이같은 인하는 대전 지역 사립대 중 가장 큰 폭이다.

이로써 2012학년 5.11%와 지난해 1.11%에 이어 3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했다.

평균 등록금은 지난해 연간 716만4300원에서 708만9300원으로 낮아졌으며, 이는 지역사립대 중에서 가장 적다.

반면 배재대는 교내 장학금을 지난해 12억 원 증액한데 이어 올해에도 7억5천만 원을 늘려 총 128억여 원 조성했다.

따라서 순수 교내 장학금 지급률은 지난해 20.1%에서 22.0%로 높아졌다.

이로써 대전충청권 사립대학 중 가장 높은 지급률을 유지하게 됐다.


배재대는 등록금 인하와 장학금 확대에 따른 재원 마련을 위해 법인 전입금 확대 및 발전기금 모금에 적극 나선다.


또 부서별로 올 예산을 3%이상 삭감하고 소모성 경비를 대폭 줄일 방침이다.

김홍석 기획처장은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년 연속 동결에 이어 3년 연속 인하하게 됐다.
더 많은 자구 노력을 기울여 국가장학금 2유형 등 정부지원금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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