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소아정신건강클리닉은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이어 국내 대학병원 두번째로 소아청소년 전용 보호병동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병원은 소아청소년정신과 독립병동을 운영함에 따라 정신건강의 문제를 가진 소아청소년의 입원 치료에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보다 나은 치료를 제공하게 됐다.
의료진은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2명,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임의 2명, 정신건강 의학과 전공의, 정신건강 전문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사업가 등으로 다른 병원에 비해 월등히 많다.
약물치료, 정신치료, 집단치료, 가족치료, 인지치료, 행동치료, 작업치료, 사회기술훈련, 분노조절 프로그램, 심리검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심각한 정신건강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게 된다.
병실은 최대한 타인과 상호관계를 가지거나 사생활 보호 등이 가능하도록 1인실, 2인실, 4인실 등 총 12병상으로 운용되며 향후 15병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간호사실은 의료진과 소아청소년 입원환자들 사이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항상 열려 있다. 여러 의료진들은 항상 환자 옆에서 함께 생활하며 치료에 전념을 다하게 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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