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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 ISPS 한다 뉴질랜드오픈서 생애 첫 우승

뉴스1

입력 2014.02.02 18:43

수정 2014.10.30 00:43

이미향, ISPS 한다 뉴질랜드오픈서 생애 첫 우승


이미향(21·볼빅)이 유러피안여자프로골프투어(LET) ISPS 한다 뉴질랜드여자오픈(총상금 20만유로)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미향은 2일(한국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클리어워터GC(파72·617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미향은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8타 뒤진 공동 22위에 머물렀던 이미향은 2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5번홀과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이미향은 10번·11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14번홀부터 16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성공시켰다.
이후 이미향은 타수를 잃지 않으며 대회를 마쳤다.


2013년 대회 우승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2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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