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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AI 의심 농가도 예방적 살처분

음성군, AI 의심 농가도 예방적 살처분


충북 음성군은 AI(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신고가 접수된 대소면 삼정리 종오리농장에 대해 3일 예방적 살처분을 시작했다.

충북도 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음성군은 공무원 20명을 동원해 이 농장의 종오리 1만 마리를 살처분 한다. 앞서 이 농장은 평소보다 산란율이 17% 정도 감소됐다며 AI 의심 신고를 했다.

충북에서 처음 AI가 확인된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종오리농장에서는 위험지역 밖인 4㎞ 정도 거리를 두고 있다.

방역당국은 AI 발생지로부터 500m 반경은 ‘오염지역’, 3㎞는 ‘위험지역’, 10㎞는 ‘경계지역’으로 각각 구분해 상황을 주시해 왔다.

충북도는 지난 1일부터 해왔던 진천군 AI 발생지 반경 3㎞ 내 가금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도 이어간다.
이날 살처분에는 도 공무원 등 40명이 투입되며 대상은 육용오리 1만 마리다.

1일 의심 신고가 접수된 진천군 덕산면 인산리 오리농장은 900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마무리 됐다. 이 농장과 음성군 의심축 농가의 AI 정밀검사 결과는 4일께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