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음성군, AI 의심 농가도 예방적 살처분

뉴스1

입력 2014.02.03 10:19

수정 2014.10.30 00:35

음성군, AI 의심 농가도 예방적 살처분


충북 음성군은 AI(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신고가 접수된 대소면 삼정리 종오리농장에 대해 3일 예방적 살처분을 시작했다.

충북도 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음성군은 공무원 20명을 동원해 이 농장의 종오리 1만 마리를 살처분 한다. 앞서 이 농장은 평소보다 산란율이 17% 정도 감소됐다며 AI 의심 신고를 했다.

충북에서 처음 AI가 확인된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종오리농장에서는 위험지역 밖인 4㎞ 정도 거리를 두고 있다.

방역당국은 AI 발생지로부터 500m 반경은 ‘오염지역’, 3㎞는 ‘위험지역’, 10㎞는 ‘경계지역’으로 각각 구분해 상황을 주시해 왔다.

충북도는 지난 1일부터 해왔던 진천군 AI 발생지 반경 3㎞ 내 가금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도 이어간다.
이날 살처분에는 도 공무원 등 40명이 투입되며 대상은 육용오리 1만 마리다.

1일 의심 신고가 접수된 진천군 덕산면 인산리 오리농장은 900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마무리 됐다.
이 농장과 음성군 의심축 농가의 AI 정밀검사 결과는 4일께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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