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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임금님이 소골탕을 드셨다고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3 10:28

수정 2014.10.30 00:34

이영애 “임금님이 소골탕을 드셨다고요.”



이영애가 음식재료인 소골을 손질하는 것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2월2일 오후 방송된 SBS 스페셜 ‘이영애의 만찬’에는 이영애가 직접 조선시대 왕의 음식부터 반가의 음식, 서민의 음식을 찾고 고증을 받으며 직접 요리를 조리했다.

이영애는 수라상에 오른 나물에 이어 정조가 즐겨 먹었다는 소골탕을 만들었다. 소골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겨울 수라상에 자주 오르던 음식이다.

소골탕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으로 부친 소골에 양지를 고아 낸 육수를 넣고 채소를 넣고 끊이면 완성된다.

이영애는 소골 손질에 나서는 것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핏물이 흐르는 소골을 직접 손질하는 것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이영애는 “멘붕이다.

나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라며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임금님이 골탕을 즐겨 드셨다니까요”라고 말하자, 이영애는 “임금님은 직접 요리를 안 하셨으니 몰랐을 테죠”라고 답해 시청자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누리꾼들은 “이영애의 만찬, 소골탕이라니 참 충격적이다” “이영애 만찬, 이영애가 소골을 직접 손질할지는 몰랐다” “이영애의 만찬, 정말 정조는 소골탕을 좋아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황인성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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