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지엠, 지난 1월 판매 5만3606대…20.2%↓

김병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3 14:20

수정 2014.10.30 00:26

한국지엠은 지난 1월 내수 1만873대, 수출(CKD 제외) 4만2733 등 총 5만3606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2% 줄어든 수치로 내수는 늘었지만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내수의 경우 1만87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 2007년 이래 1월 기준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한국지엠은 지난해에 이어 최근 7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내수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수출은 지난해 1월 5만7179대 보다 25.3%에 줄어 4만2733대에 그쳤다.
지난해 12월(5만4987대)와 비교해도 22.3% 감소했다.
모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브랜드 유럽 철수 결정에 따른 수출 감소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지난해 전체 내수 판매실적 호조에 이어 새해 첫 달 좋은 출발을 보였다"며 "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다채로운 고객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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