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개봉 18일째 600만 돌파 ‘역대 외화 흥행 9위’

‘겨울왕국’이 역대 외화 흥행 9위에 등극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객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역대 애니메이션 1위에 오른 사상 최고의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설 연휴 마지막 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함과 동시에 개봉 18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애니메이션 최초로 역대 외화 흥행 9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겨울왕국’은 설 연휴와 주말을 기점으로 뮤지컬 영화 최고 스코어인 ‘레미제라블’(591만1890명)의 기록을 가볍게 경신하고, ‘인셉션’(592만6948명)과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596만명)까지 제치고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9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속도는 24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역대 외화 흥행 4위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최종 757만명)과 21일 만에 돌파한 6위 ‘트랜스포머1’(최종 744만명)보다 빠르며, 5위 ‘트랜스포머2’(최종 750만명)와는 타이기록으로 앞으로 ‘겨울왕국’의 흥행 귀추를 더욱 주목하게 한다.

이미 설 연휴의 시작과 마지막을 애니메이션 최초로 전체 박스오피스 1위와 동시에 역대 애니메이션 1위라는 대기록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겨울왕국’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뜨거운 입소문과 재관람 열풍 속에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전무후무한 흥행 레이스에 도전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 열기를 이어 역대 외화 흥행 1~3위 ‘아바타’, ‘아이언맨3’, ‘트랜스포머3’의 뒤를 잇는 놀라운 속도로 ‘어벤저스’, ‘다크나이트 라이즈’까지 제치고 역대 외화 흥행 상위권에 오를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다시 탈환하며 애니메이션 최초로 역대 외화 흥행 9위에 등극한 ‘겨울왕국’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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