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용카드

카드사 ‘공동 매출전표 수거센터’ 본격 업무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3 12:00

수정 2014.10.30 00:30

카드사들의 공동 매출전표 수거센터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한다.

사단법인 한국신용카드네트워크(회장 박상완)는 신용카드 매출전표 수거센터 출범에 따라 2월부터 업무를 본격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매출전표 수거센터는 여신금융협회가 신용카드 밴(VAN) 프로세스 효율화 방안의 하나로 추진해 온 업무로 그동안 카드사들이 개별적으로 수행하던 종이전표 수거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소상공인 신용카드 가맹점 연합체인 한국신용카드네트워크를 위탁업체로 선정해 운영한다.


한국신용카드네트워크는 자체 수거인력망을 활용, 매출전표 수거업무를 진행하며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시간제 공공근로사업과 연계해 여성인력 및 퇴직자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매출전표 공동 수거업무를 통해 비용절감은 물론 최소 3000여명 규모의 시간제 공공근로 일자리까지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출전표 수거센터를 통해 절감된 비용은 궁극적으로 영세 가맹점의 카드수수료 인하를 위해 사용해 기존보다 약 10% 비용절감이 가능하고 2012년 카드사 전표수거비용이 1575억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연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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