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유로존 1월 제조업PMI 54.0…32개월래 최고(상보)

뉴스1

입력 2014.02.03 18:33

수정 2014.10.30 00:13

지난달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32개월래 최고치인 54.0을 기록했다고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와 속보치인 53.9와 직전월(12월) 기록인 52.7도 모두 상회했다.

독일과 남유럽 국가들의 약진으로 신규주문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프랑스의 제조업 PMI는 49.3을 기록해 직전월의 47.0에서 개선됐으나 여전히 50이하를 나타내고 있다.

PMI는 50이상은 경기 확장을, 50 이하는 경기위축을 시사한다.

독일 제조업 PMI는 직전월의 54.3에서 개선된 56.5를 기록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제조업 회복세가 더 강한 모멘텀을 얻고 있다”면서 “프랑스와 독일, 그리고 유로존 전체의 PMI가 모두 직전월 기록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유로존 신규주문이 3년래 최고로 개선됐고 이에 따라 고용도 늘어났다.

고용부문 하부지수는 직전월의 49.9에서 51.0으로 개선됐다.
이 지수는 속보치인 50.7도 상회하며 2년래 처음으로 50을 넘어섰다.

(런던 로이터=뉴스1) 권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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