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동’ 저스틴 비버가 주 활동무대인 미국에서 추방당할 위기에 놓인 가운데 선정적인 사진 유출로 또다시 구설에 휘말렸다.
미국 연예 뉴스 사이트 티엠지(TMZ)는 2일(현지시간) 파티에서 저스틴 비버가 친구와 함께 스트리퍼의 젖꼭지를 물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티엠지는 사진과 함께 “저스틴 비버와 친구 칼릴 셰리프가 스트리퍼의 양쪽 가슴을 물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익명의 제보자가 최근 로스앤젤레스의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파티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티엠지는 밝혔다.
티엠지에 따르면 해당 스트리퍼는 비버와 그의 친구들을 위해 파티에 고용됐다.
사진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저스틴 비버를 옹호하는 팬들과 비버를 비난하는 여론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비버의 팬들은 “악의적으로 합성한 사진이다”, “제발 비버 좀 그만 괴롭혀라. 이건 비버가 아니다”, “비버인지 확실하지 않은 사진을 이렇게 공개하면 어떡하나”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버를 감쌌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역겹다”, “저스틴 비버 이제 갈 데까지 갔네, ”그냥 빨리 미국에서 추방해“, ”어린 나이에 너무 성공해서 개념이 없다“며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아직까지 비버 측에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앞서 저스틴 비버는 미국인들이 지난달 24일 백악관 홈페이지 내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비버를 추방하고 영주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청원글을 남기고 서명운동에 돌입해 추방 위기에 놓여있다.
이에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일 ”비버의 추방 관련 청원과 관련해 명확한 답을 조만간 밝히겠다“고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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