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시설물관리직 95% 지역민 채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3 22:09

수정 2014.10.30 00:12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연수원이 전북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지역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상생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지역주민 고용, 구내식당 로컬푸드 사용 등 다양한 지역 상생발전과제를 추진해 온 결과라는 게 연수원 측의 설명이다.

연수원은 지방 이전 후 시설물 관리인력 63명 중 60명(95.2%)을 지역주민 중에서 채용했다.

특히 연수원 자체 채용인력(한시계약직.기간제근로자 등 누적 4명, 현원 2명) 모두를 지역주민으로 고용할 정도로 지역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이다.

연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연수원은 지역상생발전의 일환으로 4일 전북 전주시에 소재한 중증장애인생산업체인 '전북장애인보호작업장'과 공통교재 제작 계약도 체결했다.

공통교재는 시.도 공무원교육원에서 공통적으로 개설하는 과목의 교재를 품질제고와 통일성 확보, 예산절감을 위해 연수원과 시.도 교육원이 공동으로 발간하는 것으로 행정법 등 22개 과목 7만24권 규모에 이른다.
이 계약은 1965년 연수원 설립 이래 단일의 교재 제작계약건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이다.


이번 계약은 연수원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상생발전 노력의 성과뿐만 아니라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를 통해 장애인의 고용창출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연수원은 설명했다.


앞으로도 연수원은 지역주민.대표들과의 협의회 정례화, 상생발전과제의 지속적인 발굴.추진 등을 통해 지역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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