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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입춘 ‘한파’…서울 체감 -16도로 ‘뚝’

뉴스1

입력 2014.02.04 06:26

수정 2014.10.30 00:11

[날씨] 입춘 ‘한파’…서울 체감 -16도로 ‘뚝’


일주일간 ‘봄 날씨’가 이어졌지만 정작 절기상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에 다시 ‘강추위’가 찾아왔다. 4일 아침 서울 체감온도는 영하 16도까지 훌쩍 내려갔고 강원산간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강원산간에는 한파 경보가, 강원(산간 제외)·충남·경상남북도 전지역과 경기·충북·전라남북도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출근길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한 가운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체감온도가 낮은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전 6시 현재 주요지점 기온(체감온도)은 서울 -10.0(-16.3)도, 인천 -9.2(-18.0)도, 철원 -12.8(-12.8)도, 강릉 -5.1(-11.6)도, 청주 -8.2(-11.5)도, 대전 -10.2(-10.2)도, 전주 -7.0(-11.5)도, 광주 -6.0(-11.1)도, 대구 -6.6(-12.0)도, 부산 -5.2(-13.1)도, 제주 1.4(-4.0)도 등을 기록 중이다.

출근 시간대 이후에도 찬 대륙고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춥겠지만 전라남북도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서울 -4도, 인천 -4도, 철원 -5도, 강릉 1,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2도 등 대부분 중부지방에서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다.


이번 추위는 수요일인 5일까지 이어지다 목요일인 6일부터 풀리겠다. 수요일 서울 아침 최저 기온과 낮 최고 기온은 각각 영하 10도, 영하 1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매우 춥겠으니 수도관 동파를 포함한 시설물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이번 추위는 목요일인 6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풀리겠다”고 예보했다.

(서울=뉴스1)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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