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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美 ISM 제조업 부진, 상반기 경기 불확실성 확대요인”

교보증권은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 부진과 관련, "상반기 경기 불확실성을 확대시킬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임동민 이코노미스트는 4일 "연말특수 효과 소멸 이후 상반기 경제활동이 정체되는 패턴이 올해도 역시 반복될 수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1월 미국 ISM 제조업 지수는 51.3%로 하락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금융위기를 극복한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이었다. 분기점에 근접할 만큼 부진한 결과라는 평가다.

임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신흥시장 부진에 따른 대외환경이 더욱 악화돼 대내외 수주공백이 있을 수 있다"며 "신규수주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체감경기 하락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