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코스피, 美 뉴욕증시 급락에 1900선 하회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4 09:06

수정 2014.10.30 00:08

미국 뉴욕 증시가 줄줄이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가 1900선 아래로 주저 앉았다.

4일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9% 내린 1891.4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예상 밖에 부진한 제조업 지표로 급락한 탓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326.05포인트(2.08%) 떨어진 15,372.80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0.70포인트(2.28%) 낮은 1741.89, 나스닥 종합지수는 106.92포인트(2.61%) 내린 3996.96을 각각 기록했다.

S&P 500 지수의 하락 폭은 지난해 6월 이후 최대다.
나스닥 지수가 100포인트 넘게 떨어진 것은 201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미국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앞서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3으로, 전월 56.5보다 둔화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인 56을 밑돈 것으로,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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