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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소비자물가 당분간 현재 안정세 유지”

뉴스1

입력 2014.02.04 09:18

수정 2014.10.30 00:08

기획재정부는 1월 소비자물가가 전달에 이어 1.1% 상승한 데 대해 “당분간 현재의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4일 자료를 통해 “1월 소비자물가는 연초 서비스요금 상승효과 등의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1%의 안정세를 지속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농축수산물은 동절기 기온하락으로 일부 시설작물 등의 가격이 상승했으나 예년에 비해 작은 수준”이라며 “작년 가을 작황호조로 사과, 배 등 설 주요 성수품에 대한 공급이 충분해 가격이 안정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재부는 “한파, 폭설 등 기상여건 변화에 따른 농축수산물 수급불안 및 국제유가 등 변동성 확대 등 물가 불안요인은 여전히 잠재한다”며 “정부는 물가 불안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농산물, 교육비 등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원가 검증 등을 통해 공공요금을 철저하게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는 108.50으로 전년 대비 1.1% 상승했다.
전달과 비교해서는 0.5%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1.1%)과 같은 수준이다.

(세종=뉴스1) 민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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