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신세계 이마트 구월보금자리에 대규모 쇼핑몰 건립?

뉴스1

입력 2014.02.04 09:58

수정 2014.10.30 00:06

신세계가 인천 구월동농산물도매시장 맞은편 구월보금자리지구 내 대규모 유통센터 부지를 사들여 롯데와의 ‘유통전쟁’이 다시 불 붙을 전망이다.

롯데는 지난해 인근의 터미널(현 신세계백화점) 부지를 인천시로부터 사들였으며 농산물도매시장 부지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 일대를 롯데 타운으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인천의 중심상권인 구월동 상권이 롯데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으나 이번 신세계의 부지 매입으로 신세계의 반격이 예상된다.

인천도시공사는 4일 신세계 이마트와 구월보금자리 내 ‘자족 및 유통판매시설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는 건폐율 70%, 용적률 600%이하를 적용받는 곳으로 총 면적이 3만3059㎡에 달해 12층이하 20만㎡ 규모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이마트가 이곳에 어떤 시설을 건립할 것인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이곳의 지구단위계획이 유통판매시설이어서 이마트가 대규모 쇼핑몰을 건립할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