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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강남인강’ 수능방송 이달 말부터 서비스 시작

동해시 관내 중·고등학생을 위한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가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동해시는 수도권의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 경감 및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시 강남구청’과 인터넷 수능방송 ‘강남인강’ 이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4년 6월 개국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강남인강’은 국내 대표적인 지자체 운영 교육사이트로 현재 유료회원은 12만명, 누적회원은 168만8000명에 달한다.

대치동·특목고 강사 및 현직교사 67명이 내신·수능 등 1095개 강좌를 진행해 전국 139개 지자체에서 공동이용하고 있으며 연회비 3만원으로 전 강좌의 수강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이달 말 동해시 홈페이지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시는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권 지원비 약 1억원을 별도 편성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내 중·고등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며 약 30% 이상의 학생들이 ’강남인강‘을 수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남구의 도움을 받아 ‘전문가 초청 찾아가는 입시 설명회 및 장학금 지급’ 등 부가적인 혜택도 지원할 예정이며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해=뉴스1) 윤창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