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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대, 숲유치원 교육효과 정서발달·긍정 등 ‘대박’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4 10:42

수정 2014.10.30 00:04

【 대구=김장욱기자】'숲유치원' 교육효과가 유아들의 정서발달은 물론 학부모 및 교사에게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수성대 유아교육과 김정화 교수팀이 지난 1년간 숲유치원 교육을 도입한 대구지역 유아교육기관의 교사(47명) 및 학부모(94)를 대상으로 교육시작 전·후인 지난해 3월과 12월 두 차례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김 교수팀의 '2013년도 대구시 숲유치원 교사 및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숲유치원 교육을 실시한 결과 유아들은 주의력·불안·우울 등 문제행동에 대한 확연한 변화를 보였다.

10.51이던 주의력은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8로 확연히 개선됐고, 10.4이던 불안은 8.19을, 10.68이던 우울은 8.8을 각각 보이는 등 3가지 요소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육방법의 변화에 따른 효과로 진단했다.

또 유아들의 자기조절능력에 대한 변화조사 역시 자기평가(0.81), 자기결정(0.73), 행동억제(1.0), 정서성(1.32) 모두 사후검사에서 점수가 상승했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부모 조사에서도 유아문제행동에 대한 변화, 자기조절능력에 대한 변화, 자기효능감에 대한 변화 등에서 숲유치원 교육 실시이후 확연하게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부모의 자녀양육스트레스는 3월 조사에서 39.65였지만, 지난 연말조사에서는 28.67로 확연히 낮아져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화 수성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유아들이 자연속에서 놀이를 통한 다양한 체험과 또래집단과의 관계형성 등을 통한 교육이 엄청난 효과를 가져 온다는 것을 입증한 조사"라며 "숲유치원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유아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팀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오는 7일 수성대 강당에서 개최되는 '숲유치원·유아숲체험원 활성화를 위한 전국 보고대회'에서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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