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반 총장, 소치 올림픽 개막식 참석…IOC 첫 기조연설도

뉴스1

입력 2014.02.04 10:42

수정 2014.10.30 00:04

반 총장, 소치 올림픽 개막식 참석…IOC 첫 기조연설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7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마틴 네시르키 유엔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반기문 총장이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며 “대회 기간 세계 각국 지도자들과 양자 회담을 잇따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앞서 성명을 통해 “국가를 대표에 소치 올림픽에 참석한 선수들은 평등, 페어 플레이, 상호존중, 차별 반대 등 기치 아래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반 총장은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5일부터 7일까지 소치에서 열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유엔 사무총장으로는 처음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소치의 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 푸슈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기문 유엔총장이 IOC 총회에 참석해 IOC와 스포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기로 했다”며 “그는 IOC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첫 번째 유엔 사무총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데이비트 캐머런 영국 총리 등은 개막식 불참 의사를 밝혔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이 개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소치/유엔 로이터=뉴스1) 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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