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수리산 일대 송전탑이 철거된다.
군포시는 한국전력과 추진 중인 산본동 수리산 일대를 지나는 고압 송전선로(154kV) 지중화·철거 사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산본동 초막골 입구~산본변전소~궁내초·중학교 뒷편 3.94㎞ 구간에 있는 고압 송전탑 19개를 철거하고 송전선로를 지하에 묻기로 했다.
송전탑 철거 사업은 2011년 11월 착공해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순형 군포시 지역경제과장은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뉴스1) 이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