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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속 허지웅-성시경 스타일링 분석

‘마녀사냥’ 속 허지웅-성시경 스타일링 분석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는 핫한 남남커플 허지웅과 성시경. JTBC 19금 토크버라이어트 '마녀사냥'에서 성시경과 허지웅이 보여주는 패션은 그들의 입담보다 화려하고, 강렬하다.

니트 스타일

‘마녀사냥’ 속 허지웅-성시경 스타일링 분석



영화평론가 겸 기자 허지웅은 단색 니트를 자주 입고 등장한다. 레드, 그레이, 짙은 네이비 등 따듯한 느낌의 컬러보다는 강렬하고 차가운 컬러를 택해 자신의 이미지를 드러낸다. 반면 니트 디자인은 소프트하다. 네크라인이 라운드로 디자인 된 니트는 차가운 이미지 속 부드러움을 자아내는 역할을 한다.

반대로 가수 성시경의 니트는 화려하다. 다양한 컬러가 섞인 스트라이프, 래글런 디자인, 자잘한 체크 패턴 등 눈에 띄는 니트를 입은 모습이다. 컬러의 느낌은 따뜻하다. 톤다운 된 오렌지와 레드, 블루 컬러가 주를 이룬다. 이런 컬러들은 평소 성시경의 자상하고 포근한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진다.

셔츠 스타일

‘마녀사냥’ 속 허지웅-성시경 스타일링 분석



셔츠 활용의 차이 또한 극명했다. 허지웅의 셔츠 연출법은 자유분방한 이미지를 그대로 반영했다. 브이넥 화이트 티셔츠 위에 라이트한 그레이 컬러 셔츠를 레이어드 하고, 티셔츠의 브이넥이 보일 수 있도록 단추를 잠그지 않았다. 또는 단추를 채우지 않은 셔츠 위에 넥타이를 착용하는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한다.

성시경의 셔츠 스타일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는 화이트와 블루가 블로킹 된 셔츠를 입어 깔끔한 느낌을 부각시켰다. 또 셔츠 칼라가 보이도록 니트와 레이어드 한 연출을 자주 선보인다. 셔츠+니트 레이어드 패션은 댄디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최적의 조합으로 겨울 시즌 많은 남성들이 연출하는 패션 중 하나다.

아우터 스타일

‘마녀사냥’ 속 허지웅-성시경 스타일링 분석



스튜디오 내에서 입는 얇은 아우터 패션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허지웅은 스타디움 점퍼 등 캐주얼한 느낌의 아우터를 주로 입는다. 베이직한 이너 위에 컬러나 소재가 블로킹 된 아우터를 입어 감각적인 패션을 완성시킨다. 두께감 있는 점퍼나 칼라가 큰 재킷 등은 허지웅의 왜소한 몸을 가려주는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성시경의 아우터 패션은 한마디로 깔끔하다.
얇은 소재로 된 재킷이나 두꺼운 카디건 등 다양한 소재, 디자인의 아우터로 스타일리시함을 과시한다. 컬러는 블루 계열이 주를 이룬다. 톤 다운 된 짙은 블루 계열 아우터로 깔끔하면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댄디한 스타일의 패션을 만들어 낸다.

사진출처: JTBC '마녀사냥' 공식 트위터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