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실내 빙상장 가운데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로 조사됐다. 이어 과천시 시설관리공단 빙상장,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수도권 지역의 빙상면적 상위 7개 실내 빙상장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품질 및 가격만족도를 비교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7개 빙상장의 품질만족도는 평균 3.49점(5점 만점)으로 조사됐다. 빙상장별로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3.59점)가 가장 높고, 이어 과천시 시설관리공단 빙상장(3.57점),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3.56점) 순으로 나타났다. 과천 빙상장과 고양 얼음마루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빙상장으로 민간 운영시설보다 품질만족도가 높았다.
품질의 요소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빙상장의 위치 및 이용시간 등과 연관된 ‘이용접근성’에서는 과천시 시설관리공단 빙상장이, 빙상장 면적 및 빙질 관리 등 ‘시설·환경’에서는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가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시설 및 강습 이용 안내 등 ‘정보제공 서비스’, 빙상장 이용과정의 만족감 등 ‘서비스 체험’, 강사에 대한 만족도 및 직원 친절도 등 ‘기타 서비스’ 총 3개 요소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격만족도에 있어서는 지자체 운영 빙상장이 민간 운영 빙상장에 비해 대체로 높았다. 과천시 시설관리공단 빙상장이 3.5점으로 가장 높았고,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3.45점),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3.39점), 의정부 실내 빙상장(3.35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를 제외한 3곳 모두 지자체 운영 빙상장이다.
(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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